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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21]
100曲
[01-20]
동묘 짜장면 2000원
[01-14]
La Novia
[01-13]
노래 100곡曲.
[01-11]
늦 술
[01-08]
편지
[01-07]
추위! 폭설!
[01-05]
운명運命이에게...
[01-01]
난세로부터의 탈출, 시작!
[12-30]
목포행 열차...
[12-28]
심심햐?
[12-27]
여드레 일기日記
[12-24]
나의 아저씨 드라마에서 나온 도청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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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 - Spot과 내 사람들
내 주인공들이 별 걸 다 씨부린다구 타박이 심하겠군. 지스팟이라구 알어? 아는 사람두 있구 잘 모르거나 처음 듣는 사람두 있겠지. 난 아주 오래 전에 알었지. 지금이야 별 관심두 읎지만, 예전엔 성에 관한 책두 ...
2013-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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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광산 아버지는 술을 드시면 나를 잡았다. 엄마, 나는 죽어두 술은 안 마실 겨! 맹세를 했는데... 환갑인 올해로 44년째다.
2017-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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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황홀한 망상, 젖
며칠 전 어느 여자 아나운서가 모유 수유에 관한 방송 대담 중, '아빠와 같이 써야한다는 좀 불편함이…' 어쩌구 하는 내용이 있었다는 인터넷 기사를 읽고 실소를 지은 적이 있다. 웃은 이유는 두가지, 하나는 공감...
2011-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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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여자가 가버렸다.
그제와 어제, 고물상에서 작업 요령을 가르쳐 주던 형님과의 대화 내용 요점. 고향이 어디여? 논산유. 어! 나도 논산여, 연산! 반곡국민학교 나왔어. 고향사람이군. 예, 반갑습니다. 올해 몇 여? 쉰 다섯유. 그려, 여...
2011-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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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세상 사는 법
05.08.27 14:38 요즘 마음에 들지 않는 일이 많다. 서울에서야 일 하는 곳과 집, 그리고 사회와 세상에 대해 매일 오감을 열어 놓고 부딪히니 당연히 그런 일이 많겠지만, 24시간 회사에 있으면서도 이러는 것을 보...
2011-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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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먹고 나서 그냥...
04.11.08 14:23 새로 한족 아이(여직원)가 온지 보름이 지났습니다. 그런데도 아직 서로의 코드를 맞추지 못해 은근한 신경전이 계속 되고 있습니다. 물론 월급을 준다는 입장에서, 처음부터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하...
2011-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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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곳으로 임하소서!
080207 어디서 많이 들어 본 말이다. 낮은 곳, 낮은 곳이라. 下心? 順理? 아니지, 진정으로 꼴값하는 거다. 꼴값이 뭐냐구? 생겨 진 모습 또는 주어진 삶. 바꿀 수도 없지만 그런 욕심 자체를 시종 모르고 사는 것. ...
2011-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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泰山에 오가며
(060130) 정월 초하룻 날. 눈을 뜨니 새로 2시 반이다. 서둘러 준비를 하고 회사를 출발했다. 근처에 있는 고속도로 톨게이트에 도착했는데 진입구 마다 전부 빨간 불이다. '뭐야? 이거!' 차에서 내려 물어 보니 안...
2011-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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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야기
07.01.15 라디오에서, 지나가는 시민들의 힘들었던 겨울이야기를 짧게 들려 주는데, 남자들은 대개 물질 혹은 육체적으로 어려웠던 것을 얘기하더군. 군대, 배고팠던 기억, 백수 생활의 고역. 근데 어떤 여자가 하는...
2011-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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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충우돌 중국에서 뻗대기
04.12.12 23:40 원래는 중국으로 작년 7월 20일에 나왔습니다. 그러나 얼마 전부터는 누가 물어 보면, 작년 7월 20일에 중국으로 들어 왔다고 대답합니다. 다 압니다, 분명 지금 그러시고 계시죠. '이 놈 드디어 설 ...
2011-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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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는 몰랐다.
능선부근에 오르면 산을 갈라 불던 바람이 산길을 따라 흐른다. 전에는 몰랐다. 구멍이 동그랗게 뚫린 바위가 있던데 그 속에는 저쪽 세상이 다른 모습으로 있더라. 전에는 몰랐다. 고개를 숙이고 발끝에 채이는 잔돌...
2020-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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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여자가 가버렸다.
그제와 어제, 고물상에서 작업 요령을 가르쳐 주던 형님과의 대화 내용 요점. 고향이 어디여? 논산유. 어! 나도 논산여, 연산! 반곡국민학교 나왔어. 고향사람이군. 예, 반갑습니다. 올해 몇 여? 쉰 다섯유. 그려, 여...
2011-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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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여자, 열 찌.
지대로 된 이 사람 얘기가, 이 집엔 읎다.
2018-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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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자, 금자.
엄마, 제발 그 주소 줘유! 야야, 빈 손으로 가서 뭘 워쩔려구? 그래두 가 보기는 혀야지! 그렇게 주소 쪼가리를 들고는 찾아 간 곳이 공주, 공산성 성벽 아래 한 골목길 끝에 있는 여인숙. 야! 니 동생 왔단다! 방 ...
2018-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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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아요...
지랄하구 있다. 얼굴이 잘 타는 거 같아요 힘들었던 거 같아요 맛있는 거 같아요 힘이 딸려서 못 올라갔던 거 같아요 일 할 맛이 나는 거 같아요 레스토랑 같아요 니 생각이믄 이리 말혀라. 얼굴이 잘 타요. 힘 들었...
2018-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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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이 다 가기 전에...
3월이 다 가기 전에... 편지를 써야지 초하루부터 벼르기만 서른 날 혹여 하루래도 거른 날이 있었든가 손가락을 꼽고 펴고 다섯손가락 꼽고 펴고 다시 꼽으며는 글머리에 그 사람을 어떻게 불러야 할까 설레었고 ...
2018-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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꼽냐?
아직 두부두 남구 달은 보올록하구 술만 달랑거린다 다행인 것이 아직 숨을 못 거두고 있다, 석 잔. 신선놀음이 따로 있는가 식으면 뎁히고 뜨거우면 식혀서 후르륵 옵빠는 신선스타일 꼽냐?
2018-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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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손 봐야지
거미란 놈이 영리한 것이 물론 그 영리함을 살리려다 어느 땐 굶어 뒤지기두 혀지만서두 암튼 오랜 세월에 걸쳐 예로 신새벽부터 깜깜한 오밤중꺼정 내가 보기엔 똥꾸멍에서지만 설마 먹거리 준비를 마지막으루 내 싸...
2017-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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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장마 이렇게 시작된 여름이 간다 그러다 후두둑 땅 거죽 뽀얗던 몬지를 짓누르며 지랄쟁이가 든다 장마두 여름이지 어느 장마에서는 처마 밑 비 그림자에서 부들 떨던 기억두 있는디 그것이 뭔 일이었는지 자꾸 서러...
2017-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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酒報3
05.10.21 21:35 벌써 쏘주 두잔 했습니다. 주보가 세번 째인 이유는 예전에 한 두어번 지껄여댄 풍월이 있어, 혹 올릴 기회가 있을까 봐 넘버 쓰리로 했습니다. 현재 시간 북경 표준시로 오후 6시 54분 입니다. 실제...
2017-0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