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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껄떠벌

小說

2020.01.28 03:13

조회 수:4

처음 써 봤네.

완성된 한 편은 아니지만, 소설을 써야지 마음을 먹고는 처음으로 써 본 겨.

중학교 때 한동안 야설- 야한 소설 -을 쓰지 않었냐구?

그려.


글쓰기 자체는 어렵지 않더라구.  문제는 글 내용에 등장하는 여러가지들에 대한 합당한 근거, 즉 자료를 찾는 게 힘들더라구.

고추장 맹그는 공장에서 일어나는 연애담이나 살인사건을 다뤘다면 좀 쉬웠을 겨, 시대상이나 등장하는 도구가 익숙한 것이니께.


중국 명나라 시대를 배경으로 하자니, 우리나라 역사나 옛 것에 대해서도 아는 게 없는디 뭘로 얘기를 이어갈 겨, 일일이 찾어보는 수 밖에.

그래서 어제 분량을 - 4400글자, 200자 원고지 22매 - 쓰는데 나흘 반이 걸리네.


예전에두 소설을 생각은 했었는디, 순수문학?의 이광수나 대중문학의 최인호 선생, 그리고 나중에는 황석영 선생의 장길산만큼 쓸 수 없으면 말자 했지.

그 수준이 아니면 세상에 내보내 봤자, 쓰레기지 뭐.


그래 무슨 변덕으로 끄적였냐구?

망할놈의 시는 재가 되어 사라진지 이미 오래구, 매일 끄적이는 일기로는 터엉 빈 하루하루를 채워내기가 아주 심들더라구.  이렇게 살구있으면 뭐 하나 하는 생각만 깊어지구.

이미 내 문재文才로는 스스로도 만족시킬 수 없다는 거 알지.  하물며 글이랍시고 어디다 내밀겠는가 말이지.


그래 무슨 변덕으로 끄적였냐구?

똥오줌 냄새보다는 향기로울 거여.

어차피 하루를 살아내려면 먹구 싸야잖어.  먹느라 생기는 쓰레기, 다 쓰지도 못 해 내지르는 똥오줌도 쓰레기.

그런 쓰레기보단 냄새가 덜할 겨.

그래서.


왜 무협소설이냐구?

워떤 거면 뭐?

요새 돈 안들이구 무협지를 읽을란께 본 거 또 봐야드라구.  주말의 명화두 지겨운디.

내 세상에서 칼 좀 휘두르구, 장풍 좀 날리구, 지축법을 써서…


여기 올릴 거냐구?

방 맹글려믄 컴퓨터 켜야 혀서 아직은 구찮어.

책으로 세 권, 무협지 한 편 마치면, 그 때.

쌍둥이, 산, 술, 그 빈 틈을 채울 수 있어, 좋다.


소설


뭬여?

워쩐지...

단어로 4000 단어고 글자 수로는 원고지 90매 분량이었군.

공백 포함 5500자면 1회 분량이라는디, '문피아'라는 곳.


아무튼 가 보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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